[9월 고양Y뉴스레터]🙋제12회 고양여성영화제 '여성의 시선으로 약자들과 연대하다'

[9월 고양Y뉴스레터]제12회 고양여성영화제 '여성의 시선으로 약자들과 연대하다'🙆

2024. 9. 3.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No 51

유난히 무덥고 길었던 8월, 기후재난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없는지 돌아보며, 제12회 고양여성영화제 주제와 같이 '여성의 시선으로 약자들과 연대하는' 고양Y의 8월 소식 전해드립니다.

1️⃣[에코페미니즘] 완독 챌린지1📚

▲8.22(목) 고양YWCA 교육실

고양시 성평등 기금으로 진행되는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유쾌한 세상뒤집기’ 후속모임은 한 달간의 방학동안 에코페미니즘의 정석이자 고전과 같은 책인 [에코페미니즘]을 읽고, 8월22일(목)에 모여 독서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완독챌린지’라는 말이 뒤따라 붙을 만큼의 두껍고 난이도도 있는 책이었지만, 함께 발제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재미있고 한결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자본주의 가부장제, 무한개발과 성장주의가 모든 생명을 망가트릴 때, 수많은 여성들이 이에 맞서 항거하며 땅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려 한 역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여성성이 발휘해야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우리가 져야 할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가면 좋을지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보기로하였습니다. [에코페미니즘]완독챌린지2는 9월26일(목)에 열릴예정입니다.

1️⃣ 제12회고양여성영화제 🎬

▲8.12(월)~8.13(화) 고양백석CGV / 8.14(수) 고양영성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

제12회 고양여성영화제는 8.12(월)~8.14(수)까지 3일간 ‘여성의 시선으로 약자들과 연대하다’라는 주제로 총10편의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이번 고양여성영화제는 작년에 이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였고, 고양여성민우회 주체, (사)고양YWCA와 영화나눔협동조합 씨네쿱 주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8월 여름 휴가철에 열게되었음에도, 고양여성영화제를 잊지 않고 시원한 극장으로 피서를 와주신 많은 시민들 덕에 여느 때와 같이 즐겁게 영화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능한 공권력을 대신하는 여성의 시선,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인정받고자 하는 소녀의 시선, 혐오에 놓인 시리아 난민의 시선 등 난민, 이주민, 중년, 지역민 등 여성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소수자인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보며 그들과 연대하는 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12회 고양여성영화제 관련 '고양신문' 기사글 보러가기

1️⃣ '산황산 골프장 도시관리계획 직권취소 요청' 기자회견📸

▲8.7(수) 고양시의회2층 영상회의실

8월7일(수) 오전11시 30분 고양시의회 2층 영상회의실에서 산황산 골프장 도시관리계획 직권취소 요청을 위한 고양시민 10만 청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고양YWCA, 고양시민회, 나들목일산교회, 동녁교회, 일산은혜교회, 대곡초학부모회,풍동중앙하이츠아파트 주민회 등 단체에서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 참석하였고, 다섯 명의 시민대표 발언을 한 뒤, 함께 청원서를 낭독하였습니다.

'산황산 골프장 도시관리계획 직권취소 청원서' 보러가기

2️⃣ Green Action '산황산 안아주기'🌳

▲8.28(수) 산황산 안

에코페미팀은 <에코페미니즘> 독서 나눔을 통하여 알게 된 ‘칩코운동’처럼, 골프장증설 위기에 놓인 산황산의 나무를 안아주기 위해, 8월28일(목) 오후2시에 고양환경운동연합 단체와 함께 산황산 앞에 모였습니다.

산황산을 둘러보니 산의 가치를 떨어뜨리려고 누군가 일부러 나무에 구멍을 뚫고 심지어 꺾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시민들은 산황산을 지키려는 마음을 담은 메세지들을 나무 곳곳에 걸고 히말라야 여성들의 칩코 운동처럼, 서로 손을 맞잡고 산황산 나무를 안아주었고, 전나무숲 그늘 아래 들어가 함께 시낭독도 하며, 고양시의 소중한 도심숲인 산황산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달하였습니다.

*칩코운동이란? 인도의 여성들이 숲의 나무들이 베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여성들이 나무를 껴안고 떨어지지 않는 전술을 사용해 벌인 운동으로, 여성운동이자 환경운동이자 지역자치운동이라 할 수 있다.